이 새틴 플레어팬츠는 정말 저의 피땀눈물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차르르 날씬하게 떨어지면서도 풍성함을 잃으면 안되고,
키크신 분 아담하신 분 모두가 예쁘게 입을 수 있어야하고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원단이어야 하지만 관리가 어려우면 안 되고!
활동도 편해야하고
등등
제가 이 팬츠를 기획하면서 적어뒀던거에요.
이것들을 다 맞추려다보니 기획 이후 제작까지 몇달이 걸렸네요.
오래 걸린 만큼 제가 부렸던 욕심이 모두 투영된 제품이 탄생했어요.
여러번 고쳐만든 보람 있게 최고최고 입니다.
가격까지 너무 대단하지 않나요?
-찰랑찰랑 시원한데 비침 없고요.
-구김도 별로 없어요
-세탁 후에 탁 털어서 말리면 다림질 없이도 착용할 수 있어요.
(참고로 건조기는 절대 금지! 꼭 망에 넣어서 찬물 세탁해주세요)
-뒷밴딩으로 엄청 편안합니다. 거의 츄리닝급.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
적당히 과하지 않은 우아한 광택이 실크 못지 않게 고급스러워요.
저는 오히려 관리 어려운 실크보다 더 훌륭하다고 봅니다.
사진으로 담기 어려운 고급스러운 광택 꼭 같이 느껴봤으면 좋겠어요.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함께 가진 원단 찾느라 정말 고생했어요.
어렵게 만난 훌륭한 원단이라 볼 때 마다 뿌듯합니다.
사이즈는
55~66은 프리
77은 라지 추천해요.
모델은 164센티의 마른 55사이즈로 프리사이즈 허리가 낙낙하게 맞았어요.
워낙 통이 넓은 팬츠라 밑단 넓이와 길이는 동일하고
허리와 힙사이즈에만 편차를 주었습니다.
컬러는 2가지 준비했어요.
고급스러운 네이비, 화사한 라벤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