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손 거쳐서 세상에 나온 제품 중에 애정가지 않는 제품이 없지만
버터플라이 블라우스는 진짜 진짜 공을 많이 들여서
더더 애정이 가는 제품이에요.
처음 햇솜클로젯을 구상할 때 제일 처음 만들고 싶어서
여러번 샘플 제작을 했었는데 미묘하게 제가 원하던 그 느낌이 안 나더 라고요.
그리고 2% 부족한 샘플을 들고 여러 공장을 다니며 미팅을 했는데
공장들 마다 제가 원하는 퀄리티로 만들 수가 없다고 얘길 몇번을 들었나 몰라요.
그래서 마지막이다 싶은 마음으로 만난 공장에서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그 이상으로 예쁘게 만들어주셨어요.
최종 샘플 나온 날 파티할 뻔 했어요 ㅋㅋㅋ
안쪽 봉재 부터 가슴라인 백라인 셔링까지 정말 예술로 나왔어요.
. 100수 여리여리한 코튼 원단으로 오간자나 튤보다
화려한 느낌은 덜 하지만
담백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은 몇배로 더하지요.
진짜 보드랍고 가벼워서 입은 듯 안 입은 듯 착용 느낌이 정말 기분 좋아요.
입을 때 마다 살랑살랑 기분 좋아지는 이 느낌 다 같이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보일듯말듯 하면서 군살도 슬그머니 가려주니 또 얼마나 좋아요
그리고 제가 더 자랑하고 싶은게.. 활용도가 무궁무진해요.
긴바지, 짧은바지,원피스,롱스커트, 수영복...
그냥 아무데나 걸쳐만 주면.. 그냥 다 어울려요. 신비로운 느낌 한스푼 추가요!
컬러는 화이트, 핑크, 블랙 3컬러 준비했어요.
작년 버젼과 달라진 점은 암홀을 2인치 내려서 좀 더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게 만들었고요.
어깨선을 비롯한 전체 품을 더 키워서 좀 더 풍성하게 업그레이드 했어요
참고로 화이트는 작년 버젼을 착용한거고요
전체적인 핏은 블랙과 핑크 착용샷을 참고해주세요
세탁은 아무래도 워낙 여리여리한 소재라 가급적이면
손세탁 혹은 드라이크리닝을 권장하지만
기계세탁시에는 망에 넣어서 섬세 코스로 돌려주세요.
그리고 탁탁 잘 털어 말려주시면 됩니다.
(건조기 금지)